한카리아스 48% 독주 속, 핫삼·삼삼드래·팬텀 등 카운터 픽 일제히 부상
poch.ms 에디토리얼 · 최근 7일간 수집한 마스터볼+ 인증 배틀팀 232개를 분석했어요. 사용률은 각 포켓몬을 채용한 팀의 비율이에요.
이번 주 한눈에
싱글에서 한카리아스가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메타를 완전히 장악했어요. 지난주 37%에서 무려 11%p나 뛰어오른 수치로, 까칠한피부 특성에 지진·스텔스록을 기본으로 깔고 스케일샷이나 드래곤테일을 섞는 빌드가 압도적이에요. 누리레느가 24%(지난주 14%에서 대폭 상승), 마스카나가 20%로 뒤를 잇고, 따라큐 19%, 마폭시 15% 순이에요.
플레이스타일은 밸런스가 64%로 여전히 주류이고, 수비적 팀이 21%, 공격적 팀이 16%를 차지해요. 이번 주의 핵심 변화는 주 후반부에 한카리아스와 누리레느를 직접 견제하는 픽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른 점이에요. 타입 분포를 보면 물 80%, 강철 76%, 드래곤 72%, 페어리 70%가 상위권을 형성하면서, 이 네 타입을 얼마나 잘 커버하느냐가 팀 편성의 핵심이 되고 있어요.
더블은 싱글과 완전히 다른 풍경이에요. 대도각참이 4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키키링·엘풍·리자몽·이상해꽃 같은 서포트·범위기 중심의 픽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한카리아스 중심인 싱글 메타와는 확연히 구별돼요.
사용률 TOP 20
해당 포켓몬을 넣은 팀의 비율이에요
더블 메타 TOP
더블 배틀 42팀 기준 · 싱글과 다른 픽
핵심 픽 빌드
상위 픽이 실제로 어떻게 세팅됐는지 — 특성·기술이 확인된 빌드만 집계했어요(비율은 그 표본 기준)
레이팅대별 메타
같은 시즌이라도 점수대마다 선호 픽이 달라요
2000 이상 구간(19팀)과 1000~1999 구간(163팀)을 비교하면 상당히 다른 그림이 나와요. 상위 구간에서 유독 많이 쓰이는 픽은 브리두라스(32% vs 11%), 맘모꾸리(16% vs 2%), 삼삼드래(21% vs 7%)예요. 브리두라스는 울부짖기·용성군·10만볼트·스텔스록처럼 다채로운 기술 구성을 통해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어서 높은 레이팅대에서 특히 가치가 높고, 삼삼드래도 한카리아스를 직접 견제하는 용성군 운용이 숙련된 플레이어층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요.
반면 중위 구간에서 더 많이 보이는 픽은 아머까오(14% vs 0%), 마스카나(20% vs 11%), 메타그로스(15% vs 5%)예요. 아머까오는 상위 구간에서 아예 채용이 없는 반면 중위권에서는 14%로 꽤 쓰이고 있고, 마스카나 역시 위로 갈수록 핫삼 등 견제 픽을 의식해서인지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상위 구간은 카운터 플레이에 능숙한 픽을, 중위 구간은 독자적인 화력이 높은 픽을 선호하는 차이가 드러나요.
떠오르는 픽 & 지는 픽
주 전반(8/23~) 대비 후반 사용률 변화
주 후반부에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메타 상위권을 정조준한 카운터 픽들의 동반 상승이에요. 핫삼은 11%에서 17%로 올라왔는데, 마스카나에게 벌레 타입 유턴으로 4배 약점을 찌르면서 안전하게 교체 주도권을 가져가는 게 핵심이에요. 삼삼드래는 7%에서 12%로 뛰며 용성군으로 한카리아스를 드래곤 상성으로 직접 위협하고 있고요. 누리레느를 겨냥한 픽도 두 종류나 올라왔어요. 우츠보트가 5%에서 9%로 올라 풀 타입 힘흡수로 누리레느의 체력을 빨아들이고, 팬텀은 10%에서 14%로 오르며 독 타입 오물웨이브로 누리레느를 잡아요.
반대로 내려간 픽들도 뚜렷해요. 메타그로스가 16%에서 6%로 급락했고, 대쓰여너도 13%에서 5%로 떨어졌어요. 브리두라스 16%에서 9%, 마스카나 22%에서 15%, 아머까오 15%에서 9%로 각각 하락했고요. 특히 마스카나의 하락은 핫삼의 부상과 직접 연결돼요. 유턴 한 방에 큰 부담을 지는 마스카나 입장에서 핫삼이 늘어난 환경은 꽤 고되거든요.
한카리아스의 얼음 4배 약점을 직접 찌르는 픽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어요. 상위 구간에서 맘모꾸리가 16%까지 쓰이며 이 역할을 맡고 있지만, 중위 구간에서는 2%에 그쳐요. 얼음 견제는 아직 상위권만 챙기는 카드인 셈이에요.
타입 지형
팀에 해당 타입이 한 마리라도 있는 비율
물이 80%로 가장 높은데, 누리레느의 급성장(14%→24%)이 이 수치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고 갸라도스·대쓰여너가 보조하고 있어요. 강철 76%는 브리두라스·아머까오·메타그로스가 분산해서 책임지고, 드래곤 72%는 한카리아스 48%가 거의 혼자 떠받치는 구조예요. 페어리 70%는 누리레느와 따라큐가 양축인데, 드래곤 72%와 페어리 70%가 동시에 높다는 건 한카리아스와 그 견제 수단이 함께 팽창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땅 69%는 한카리아스의 지진 채용률 100%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고스트 65%(따라큐·팬텀·대쓰여너), 불꽃 63%(마폭시·리자몽), 악 63%(마스카나·삼삼드래) 순으로 이어져요.
주목할 배틀팀
이번 주 최상위 레이팅 배틀팀
레이팅 2254 もぐもぐら의 팀은 한카리아스와 따라큐를 중심에 놓은 지구전 스타일이에요. 특이한 점은 배바닐라 채용인데, 얼음 타입 특수 어태커로서 상대 한카리아스의 4배 약점을 직접 찌를 수 있어서 지구전 팀의 상성 보완과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어요.
레이팅 2207 ナキオタヤドカリ의 팀은 브리두라스(울부짖기, 용성군, 10만볼트, 스텔스록)와 메타그로스(사이코팽, 불릿펀치, 번개펀치, 암해머)를 핵심 축으로 한 밸런스 팀이에요. 이번 주 상승 픽인 삼삼드래를 적극적으로 올린 팀이기도 하고, 맘모꾸리까지 채용해 한카리아스의 얼음 4배 약점을 노리는 실전적인 편성이에요.
레이팅 1802 鮫島フウロ의 팀은 한카리아스와 팬텀을 앞세운 밸런스 팀인데, 이번 주 상승 픽인 블래키와 팬텀을 모두 올렸어요. 블래키는 상대의 공세를 늦추고 팀 운영을 돕는 안정적인 서포터 역할을 맡고, 팬텀은 오물웨이브로 누리레느를 견제하면서 고스트 타입 화력까지 제공하는 조합이에요.
한 주 정리 &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지난 리포트에서 가디안을 받아칠 카드로 엠페르트를, 한카리아스의 얼음 4배를 노릴 카드로 로토무 (Frost)를 짚었어요. 둘 다 이번 주에 올라오지 않았어요. 다만 가디안 본인이 상위 12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그 대책은 필요 없어졌고요. 대신 숫자가 크게 움직인 쪽은 한카리아스예요. 48%는 아홉 번의 리포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인데, 그동안 32~40% 사이만 오갔다는 걸 감안하면 두 달 만에 처음 그 범위를 벗어난 셈이에요.
이번 주 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두 달째 이어지는 변화가 하나 있어요. 따라큐가 2주차 31%를 정점으로 여덟 주 동안 반등 한 번 없이 19%까지 내려왔어요. 첫 주에는 한카리아스 다음가는 2위 픽이었는데 지금은 상위권 끝자락이에요. 같은 기간 페어리를 자속으로 2배 때리는 픽들이 조용히 자리를 잡았는데, 핫삼과 팬텀이 나란히 이번 주 최고치인 13%와 11%를 찍었어요. 한 주 등락이 아니라 두 달에 걸쳐 굳어진 자리바꿈이에요.
더블은 여전히 다른 게임이에요. 대도각참이 주 후반 33%에서 61%로 뛰며 한 주 전체로는 45%, 여전히 더블 1위예요. 싱글로 돌아오면, 이번 48%가 새로운 국면인지 한 주 튄 숫자인지는 다음 리포트에서 갈려요. 한카리아스가 40% 위에 남으면 두 달간의 범위가 깨진 것이고, 40% 아래로 돌아오면 이번 주가 예외였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