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리아스가 37%로 굳건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핫삼이 두 배로 급등하며 따라큐를 정조준하고 있어요.
poch.ms 에디토리얼 · 최근 7일간 수집한 마스터볼+ 인증 배틀팀 238개를 분석했어요. 사용률은 각 포켓몬을 채용한 팀의 비율이에요.
이번 주 한눈에
이번 주도 한카리아스가 37% 사용률로 지난 리포트와 동일하게 1위 자리를 지켰어요. 뒤를 잇는 따라큐 역시 26%로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하면서 한카리아스-따라큐 투톱 구도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요. 그 아래로는 하마돈이 지난 리포트 18%에서 23%로 올라오며 3위권에 안착했고, 마스카나도 23%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어요. 메타그로스(22%)와 브리두라스(18%) 역시 지난 리포트(16%, 13%) 대비 눈에 띄게 힘을 받으면서 강철 계열 구조가 한층 두꺼워진 모습이에요.
이번 주 가장 큰 변화는 핫삼과 가디안, 리자몽, 마폭시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는 점이에요. 핫삼은 주 전반 7%에서 후반 14%로 두 배 뛰었고, 가디안도 3%에서 8%로 저변을 넓히며 한카리아스 대응 카드로 존재감을 키웠어요. 반면 아쿠스타(12%→5%), 드래펄트(9%→4%), 팬텀(10%→5%), 개굴닌자(13%→9%), 번치코(14%→9%)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빠졌어요. 전체 플레이스타일은 밸런스형이 61%로 압도적 주류를 이루고, 수비형이 24%, 공격형이 15%로 뒤를 이었어요. 타입 구성은 강철(82%)과 물(79%)이 골자를 이루고 고스트(73%), 드래곤(72%), 땅(68%), 페어리(68%)가 그 뒤를 받치는 형태예요.
반면 더블 포맷은 완전히 다른 그림이에요. 대도각참·한카리아스·님피아가 나란히 29%로 삼파전을 이루는 가운데 리자몽이 13%에서 32%까지 폭발적으로 뛰어올라 사실상 이번 주 더블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고, 수비형 비중도 40%로 싱글(24%)보다 훨씬 높아 싱글과는 결이 다른 지구전 중심의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사용률 TOP 20
해당 포켓몬을 넣은 팀의 비율이에요
더블 메타 TOP
더블 배틀 35팀 기준 · 싱글과 다른 픽
핵심 픽 빌드
상위 픽이 실제로 어떻게 세팅됐는지 — 특성·기술이 확인된 빌드만 집계했어요(비율은 그 표본 기준)
레이팅대별 메타
같은 시즌이라도 점수대마다 선호 픽이 달라요
레이팅 구간별로 보면 한카리아스는 2000+ 구간과 1000-1999 구간 모두에서 39%로 동일하게 나타나 구간을 가리지 않는 만능픽이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어요. 반면 킬가르도(33% vs 12%), 따라큐(36% vs 24%), 브리두라스(25% vs 16%)는 상위 구간에서 확연히 더 많이 쓰이는, 실력 편차가 큰 픽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킬가르도는 상위권과 중하위권 사용률 격차가 가장 커서 운용 난이도가 높은 픽이라는 인상을 줘요.
반대로 번치코(15% vs 3%), 마스카나(23% vs 17%), 갸라도스(18% vs 14%)는 오히려 1000-1999 구간에서 더 자주 보이는 픽이었어요. 특히 번치코는 상위 구간에서 3%까지 뚝 떨어질 정도로 격차가 커서, 중하위권에서는 편하게 쓸 수 있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채용률이 급감하는 전형적인 구간 편중 픽으로 볼 수 있어요.
떠오르는 픽 & 지는 픽
주 전반(7/27~) 대비 후반 사용률 변화
상승세의 핵심은 카운터 관계예요. 핫삼은 강철 스텝 불릿펀치로 따라큐를 효과적으로 노릴 수 있는 픽이라 2위 따라큐를 정조준하는 카드로 떠올랐어요. 흥미로운 건 핫삼 자체의 종족값 스피드는 65(최대 128)로 그리 빠르지 않다는 점인데, 불릿펀치가 선공기라 스피드 승부 없이도 따라큐를 견제할 수 있다는 게 채용 이유로 보여요. 가디안 역시 페어리 스텝 문포스로 이번 주 1위 한카리아스를 직접 저격하는 픽으로 자리 잡았고, 실제로 한카리아스는 얼음 기술에 ×4 약점을 안고 있어 관련 카운터 픽들의 견제가 계속될 걸로 보여요.
마스카나는 풀 스텝 트릭플라워로 하마돈을 상대로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는데, 흥미롭게도 하마돈이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도 마스카나 자체는 주 초반 21%에서 후반 26%로 함께 반등했어요. 다만 마스카나는 지난 리포트 28%에서 이번 주 전체 평균은 23%로 낮아진 상태라, 순수한 신규 급상승이라기보다는 주 후반 다시 힘을 회복하는 흐름으로 보는 게 정확해요. 반대로 번치코와 개굴닌자, 아쿠스타, 드래펄트, 팬텀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동반 하락했는데, 위 카운터 구도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결과로 풀이돼요.
타입 지형
팀에 해당 타입이 한 마리라도 있는 비율
타입 구성을 보면 강철이 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메타그로스·브리두라스·킬가르도가 그 축을 이루고 있어요. 물(79%)은 누리레느·갸라도스·개굴닌자가, 고스트(73%)는 따라큐·킬가르도·대쓰여너가 떠받치고 있고, 드래곤(72%)은 한카리아스·브리두라스·망나뇽 조합에서 나온 수치예요.
이 밖에도 땅(68%, 한카리아스·하마돈·대짱이), 페어리(68%, 따라큐·누리레느·입치트), 악(66%, 마스카나·개굴닌자·삼삼드래), 비행(60%, 망나뇽·갸라도스·리자몽)까지 고르게 분포하면서, 결국 한카리아스와 따라큐를 중심으로 강철·고스트·드래곤·땅 타입이 서로 얽힌 구조가 이번 주 메타의 뼈대를 이루고 있어요.
주목할 배틀팀
이번 주 최상위 레이팅 배틀팀
레이팅 2425를 기록한 ぽてさぶ의 팀은 아쿠스타와 아머까오를 코어로 삼았어요. 세부 기술까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여기에 대검귀와 엘풍이라는 다소 낯선 조합을 더해 눈길을 끌었어요. 대검귀는 대회 환경에서 널리 알려진 강력한 물리 스윕형 픽이고, 엘풍은 보조 기술로 상대 흐름을 끊는 서포트형으로 자주 쓰이는 픽이라 이번 팀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정확한 기술 구성은 확인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레이팅 2309의 あさの는 한카리아스와 따라큐라는 이번 주 1·2위 픽을 그대로 코어로 채택했어요. 한카리아스는 지진·스톤에지·역린·아이언테일로 사실상 전방위 커버 기술을 갖췄고, 따라큐는 치근거리기·야습·우드해머에 칼춤을 더해 한 번 쌓으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셋업 스윕형으로 구성했어요. 오프라디어 픽 없이 메타 정석을 극한까지 다듬은 조합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레이팅 2302의 しおいぬ 역시 따라큐와 킬가르도를 코어로 삼았고, 여기에 나루림과 초염몽을 더했어요. 두 픽 모두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선택인데, 정확한 기술 구성이 확인되지 않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코어의 약점을 메우거나 예상 밖의 상대에게 대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요.
레이팅 2267의 ユルック는 따라큐에 섀도클로·치근거리기·칼춤·야습을 실어 전형적인 칼춤 스윕형으로 굴렸고, 짝을 이루는 하마돈은 지진과 함께 하품·게으름피우기·방어를 채용해 내구와 턴 관리에 초점을 맞춘 수비형 서포트로 구성했어요. 공격과 수비 역할이 뚜렷하게 나뉜 밸런스형 조합이 돋보여요.
한 주 정리 &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종합하면 싱글에서는 한카리아스-따라큐 투톱 구도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핫삼과 가디안처럼 이 둘을 직접 겨냥한 카운터 픽들이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는 한 주였어요. 이 상승세가 다음 리포트에서도 실제로 자리를 잡을지, 아니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지는 지켜볼 만해요. 마스카나가 주 후반 반등한 흐름을 이어갈지, 아쿠스타·드래펄트·팬텀·개굴닌자·번치코의 하락세가 계속될지도 다음 주 관전 포인트예요.
더블에서는 리자몽이 13%에서 32%까지 치솟으며 대도각참·한카리아스·님피아의 삼파전 구도에 균열을 낼 조짐을 보이고 있고, 대짱이·찌르호크·따라큐·캥카처럼 이번 주 새롭게 등장한 픽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수비형 비중이 40%로 싱글보다 훨씬 높은 만큼, 더블 쪽은 당분간 지구전 성향의 조합이 계속 강세를 보일지가 다음 주 관전 포인트예요.